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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르도사우루스

갈라르도사우루스 (Gallardosaurus)는 쥐라기 후기 티톤절(Tithonian)에 살았던 플리오사우루스과에 속하는 해양 파충류의 한 속이다. 쿠바 서부의 비날레스 지층(Viñales Formation)에서 발견된 단 하나의 종, 갈라르도사우루스 이사벨라에 (Gallardosaurus iturraldei)만이 알려져 있다.

갈라르도사우루스는 상대적으로 보존 상태가 좋은 두개골과 부분적인 골격으로 대표된다. 두개골은 길이가 약 1.6 미터이며, 전체 몸길이는 대략 4-5 미터로 추정된다. 좁고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날카로운 원추형 이빨이 많아 어류, 두족류, 다른 해양 파충류 등을 잡아먹는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갈라르도사우루스의 발견은 카리브해 지역의 쥐라기 시대 해양 생태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쿠바에서 발견된 최초의 플리오사우루스류 화석 기록이며, 당시 이 지역에 다양한 해양 파충류가 서식했음을 시사한다. 종명 iturraldei는 쿠바의 지질학자인 마누엘 이투랄데-빈알레스(Manuel Iturralde-Vinent)를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다.

갈라르도사우루스의 계통학적 위치는 플리오사우루스과 내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브라킬라우케니우스(Brachauchenius)와 같은 다른 플리오사우루스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적인 연구와 새로운 화석 발견을 통해 갈라르도사우루스와 플리오사우루스과의 진화적 관계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