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드레아디콘차

산탄드레아디콘차 (Sant'Andrea di Conza)는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아벨리노도에 위치한 코무네이다. 인구는 약 1,400명이며, 면적은 약 7km²이다. 해발 약 660m의 구릉 지대에 위치해 있다.

산탄드레아디콘차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곳으로, '콘차'(Conza)라는 이름은 고대 로마 도시 '콤프사'(Compsa)에서 유래되었다. 중세 시대에는 여러 봉건 영주들의 지배를 받았으며, 19세기에는 이탈리아 통일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올리브, 포도, 곡물 등이 생산된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도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의 라체도니아(Lacedonia)와 함께 종교적인 순례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산탄드레아디콘차에는 성 안드레아에게 봉헌된 교회 (Chiesa di Sant'Andrea Apostolo)가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신앙 중심지 역할을 한다. 지진 피해를 여러 차례 입었으며, 특히 1980년의 이르피니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그 이후 재건 사업을 통해 마을이 복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