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타운
프랜시스타운 (Francistown)은 보츠와나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보츠와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슈와 강(Shashe River)과 타티 강(Tati River)의 합류 지점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국경에서 약 90km 떨어져 있다.
역사:
프랜시스타운은 19세기 후반 금광 발견으로 인해 형성되었으며, 1897년 타티 콘세션 랜드(Tati Concession Land)의 관리자인 다니엘 프랜시스(Daniel Francis)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초기에는 금광 도시로 번성했으나, 금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쇠퇴기를 겪었다.
경제:
프랜시스타운은 현재 보츠와나 북부 지역의 주요 상업 및 교통 중심지이다. 주변 지역의 농산물과 광물 자원을 가공하고 유통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서비스 산업 또한 발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인근의 자연 보호 구역과 연계한 생태 관광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교통:
프랜시스타운은 보츠와나의 주요 도로와 철도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한다. 국제공항인 프랜시스타운 공항(Francistown Airport)을 통해 국내외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인구:
2022년 기준으로 프랜시스타운의 인구는 약 10만 명으로 추정된다. 주민은 주로 바칼랑가(Bakalang)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