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저리 티렐

마저리 티렐은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인물이며, HBO에서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도 등장한다. 하이가든의 영주 메이스 티렐의 딸이자 로라스 티렐의 누이이다. 뛰어난 미모와 사교술, 그리고 정치적인 감각을 지닌 인물로 묘사된다.

마저리는 웨스테로스의 유력 가문인 티렐 가문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번의 정략 결혼을 감행한다. 렌리 바라테온과 결혼하여 왕비가 되었으나, 렌리가 암살당하면서 과부가 된다. 이후 조프리 바라테온과 결혼하여 다시 왕비가 되지만, 조프리가 독살되면서 또 다시 과부가 된다. 마지막으로 토멘 바라테온과 결혼하여 왕비가 되지만, 하이 스패로우에 의해 투옥된 후 대성당 폭발 사건으로 사망한다.

마저리는 정치적인 야망을 품고 있으며, 뛰어난 외모와 사교술을 이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백성들에게 자선 활동을 펼쳐 인기를 얻고, 왕을 조종하여 티렐 가문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 그러나 그녀의 야망은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드라마에서는 나탈리 도머가 마저리 티렐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