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우기 시키
료우기 시키 (両儀 式)는 나스 키노코의 소설 《공의 경계》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이다.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녔으며, '직사의 마안(直死の魔眼)'이라는 특수한 능력을 사용하여 사물의 '죽음'을 볼 수 있고, 그 선을 베어 존재를 파괴할 수 있다.
개요
료우기 시키는 명문 가문인 료우기 가의 후계자 중 하나로, 가문 내에서 특별한 존재로 여겨진다. 그녀는 겉으로는 냉정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복잡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 과거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시키(式)'라는 여성 인격과 '織(織)'라는 남성 인격, 그리고 무(無)의 세 인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으나, 코쿠토 미키야와의 만남을 통해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
능력
- 직사의 마안 (直死の魔眼): 사물의 '죽음'을 볼 수 있는 료우기 시키의 대표적인 능력이다. 이 눈을 통해 사물에 존재하는 '죽음의 선'을 볼 수 있으며, 그 선을 베면 사물이 파괴된다. 살아있는 존재뿐만 아니라, 개념적인 존재, 심지어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뛰어난 검술 실력: 료우기 가문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검술을 익혔으며, 탁월한 신체 능력과 직사의 마안을 결합하여 강력한 전투 능력을 발휘한다.
인물 관계
- 코쿠토 미키야 (黒桐 幹也): 료우기 시키의 이해자이자 연인.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시키의 내면을 꿰뚫어보고 그녀를 지지하며, 그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 아오자키 토우코 (蒼崎 橙子): 마술사이자 인형사. 료우기 시키에게 직사의 마안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그녀의 능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작품 내에서의 역할
료우기 시키는 《공의 경계》 시리즈의 중심인물로서,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며 자신의 능력과 정체성에 대해 고뇌한다. 코쿠토 미키야와의 관계를 통해 점차 성장해 나가며,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