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페예그리니

마누엘 루이스 페예그리니 리파무티 (Manuel Luis Pellegrini Ripamonti) (1953년 9월 16일 ~ )는 칠레 출신의 축구 감독이자 전직 선수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수비수였다.

페예그리니는 선수 생활 대부분을 칠레의 클럽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에서 보냈으며,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남아메리카 여러 클럽들을 거치면서 명성을 쌓았고, 2004년에는 아르헨티나의 CA 리버 플레이트를 이끌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비야레알 CF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유럽 축구 무대에 데뷔했다. 비야레알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이끄는 등 성공적인 지도력을 보여주며 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말라가 CF, 맨체스터 시티 FC 등 명문 클럽들을 지휘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2013-14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허베이 화샤 싱푸를 이끌었고,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감독을 맡았다. 2020년부터는 레알 베티스 감독으로 부임하여 2021-22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페예그리니는 전술적인 유연성과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