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마츠야마시
히가시마츠야마시 (東松山市)는 일본 사이타마현 중앙부에 위치한 시이다. 무사시노 대지의 일부를 차지하며, 도쿄 도심에서 약 60km 거리에 위치한다.
개요
히가시마츠야마시는 에도 시대에는 가와고에 가도의 역참 마을로 번성했으며, 메이지 시대 이후에는 양잠업과 섬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현재는 도쿄 수도권의 베드타운으로서의 기능이 강하며, 공업 단지도 조성되어 있다.
역사
- 1889년 4월 1일: 정촌제 시행으로 마쓰야마정(松山町)이 성립.
- 1954년 7월 1일: 마쓰야마정을 포함한 주변 8개 촌이 합병하여 히가시마쓰야마시가 탄생.
- 2003년 4월 1일: 특례시로 지정.
지리
시는 주로 평탄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으로는 아라카와 강이 흐른다. 시내에는 풍부한 녹지가 남아 있으며, 특히 이와타누키 고분군은 국가 지정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산업
과거 섬유 산업이 번성했으나, 현재는 기계, 금속, 식품 등의 제조업이 주요 산업이다. 또한,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물류 산업도 발달하고 있다.
관광
- 이와타누키 고분군 (岩殿山古墳群): 6세기 후반부터 7세기 초에 걸쳐 조성된 고분군으로, 125기의 고분이 존재한다.
- 사이타마현 평화자료관 (埼玉県平和資料館): 태평양 전쟁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 무사시큐료릉묘지 (武蔵丘陵森林公園): 국영 공원으로, 넓은 부지 내에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교통
- 철도: 도부 철도 도조 본선 (히가시마쓰야마역).
- 도로: 간에쓰 자동차도 (히가시마쓰야마 IC).
인구
2023년 기준으로 약 9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기타
시는 '보탄엔'이라는 모란 정원으로도 유명하며, 매년 봄에는 모란 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