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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몬의 비너스

조몬의 비너스는 일본 나가노현 지노시의 다나바타 유적에서 출토된 조몬 시대 후기(약 4500년 전 ~ 5000년 전)의 토우(土偶)이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풍만한 몸매를 가진 여성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어 "비너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징

  • 형태: 높이 27cm, 폭 17cm, 두께 11cm의 크기로, 머리 부분이 작고 가슴과 엉덩이가 크게 강조된 전형적인 여성 토우의 형태를 보인다. 배 부분은 임신한 여성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전체적으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제작 기법: 정교한 문양과 부드러운 곡선 처리가 돋보이며, 채색 흔적도 일부 남아있다.
  • 의미: 조몬 시대 사람들의 세계관과 신앙, 그리고 여성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는다.

발견 및 보존

1986년에 다나바타 유적에서 발견되었으며, 현재 지노 시립 다나바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섬세한 조형미와 뛰어난 보존 상태를 자랑하며, 조몬 시대 토우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토우 중 하나로, 다양한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