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달 탐사선
유럽 달 탐사선은 유럽 우주국(ESA)을 중심으로 유럽 각국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 또는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탐사선을 지칭한다. ESA는 달 과학 연구, 기술 검증, 미래 유인 달 탐사를 위한 기반 마련 등을 목표로 다양한 달 탐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주요 탐사 프로그램 및 탐사선:
- 스마트-1(SMART-1): ESA의 첫 번째 달 탐사선으로, 이온 엔진 기술을 시험하고 달 표면의 화학적 조성을 조사했다. 2003년에 발사되어 2006년에 달 표면에 충돌하며 임무를 종료했다.
- 달 궤도선(Lunar Orbiter): 현재 계획 단계에 있는 탐사선으로, 달 궤도를 돌면서 달 표면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하고, 달의 지질학적 특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 달 착륙선(Lunar Lander): ESA는 달 표면에 착륙하여 과학 실험을 수행하고, 자원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달 착륙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의 루나 시리즈와 협력하여 개발을 진행하기도 한다.
탐사 목표:
유럽 달 탐사선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 달의 기원과 진화 과정 연구
- 달 표면의 자원 탐사 및 활용 가능성 평가
- 미래 유인 달 탐사를 위한 기술 개발 및 검증
- 국제 협력을 통한 달 탐사 역량 강화
유럽은 달 탐사를 통해 우주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달 과학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