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함
존함은 (尊銜)은 높여 부르는 이름, 즉 남의 이름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어휘로, 격식을 갖춰야 하는 상황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주로 사용된다.
용법 및 유의사항
- 사용 대상: 존함은 주로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 혹은 존경을 표해야 할 대상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대신 사용한다.
- 문어적 표현: 구어체보다는 문어체에서 더 자주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성함"이라는 표현이 더 널리 쓰인다.
- 예시: "김 선생님의 존함은 어떻게 되십니까?", "사장님의 존함을 여쭙겠습니다."
- 유사 표현: "성함", "함자" 등이 비슷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함자"는 웃어른의 이름을 지칭할 때 주로 쓰이며, 존함보다는 더 격식 있는 표현이다.
어원
"존함"은 높을 존(尊) 자와 벼슬 함(銜) 자를 사용하여, '높여 부르는 벼슬'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여기서 벼슬은 이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참고 문헌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