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 이블
포에버 이블 (Forever Evil)은 DC 코믹스에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대규모 이벤트 시리즈이다. DC 코믹스의 세계관인 뉴 52 (The New 52)의 일부로, 빌런들로만 구성된 범죄 신디케이트 (Crime Syndicate)가 프라임 어스 (Prime Earth)를 침공하여 히어로들이 사라진 혼란스러운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줄거리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의 주요 멤버들이 다른 차원으로 끌려간 후, 범죄 신디케이트는 자신들이 '영원히' 지구를 지배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세계를 장악한다. 이들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렉스 루터 (Lex Luthor)는 빌런들로 구성된 팀을 조직하여 범죄 신디케이트에 대항하고, 영웅들이 없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빌런들의 동기와 갈등이 드러나며,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요 등장인물
- 범죄 신디케이트 (Crime Syndicate): 얼티밋한 악당 버전의 저스티스 리그로, 울트라맨 (Ultraman), 슈퍼우먼 (Superwoman), 올 맨 (Owlman), 파워 링 (Power Ring), 조니 퀵 (Johnny Quick)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렉스 루터 (Lex Luthor): 슈퍼맨의 숙적으로, 이 이벤트에서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빌런들을 규합하여 리더 역할을 수행한다.
- 캡틴 콜드 (Captain Cold): 로그스 (Rogues)의 리더로, 렉스 루터의 팀에 합류하여 범죄 신디케이트에 맞선다.
- 블랙 아담 (Black Adam): 고대 이집트의 강력한 존재로, 자신의 방식대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싸운다.
영향
포에버 이블은 DC 코믹스의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의 스토리라인에 다양한 영향을 주었다. 빌런들이 주도하는 스토리를 통해 영웅의 부재와 그로 인한 혼란, 그리고 빌런들의 복잡한 내면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