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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궁쥐

시궁쥐 (Rattus norvegicus), 때로는 헛간쥐, 갈색쥐라고도 불리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쥐과에 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가장 흔한 쥐 중 하나이다. 인간의 거주지 주변, 특히 하수구나 쓰레기 더미 등 습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주로 서식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특징

  • 외형: 몸길이는 20~25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몸길이보다 짧거나 비슷하다. 털은 거칠고 짙은 갈색 또는 회색을 띠며, 배 쪽은 옅은 회색이나 흰색이다. 몸집이 다소 크고 뭉툭한 편이며, 귀는 작고 둥글다.
  • 생태: 잡식성으로, 곡물, 과일, 채소, 육류 등 다양한 음식을 섭취한다. 번식력이 매우 강하여, 1년에 여러 번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주로 야행성이지만, 먹이를 구하기 위해 낮에도 활동하는 경우가 있다.
  • 서식지: 하수구, 지하실, 쓰레기 처리장, 헛간 등 인간의 거주지 주변의 어둡고 습한 곳을 선호한다. 땅굴을 파고 생활하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과의 관계

  • 해충: 시궁쥐는 곡물이나 식량을 훔쳐 먹고, 전선이나 가구를 갉아 손상시키는 등 인간에게 여러 가지 피해를 준다. 또한, 각종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 있어 위생상으로도 문제가 된다.
  • 질병 매개: 렙토스피라증, 살모넬라증, 페스트, 발진열 등 다양한 질병을 옮길 수 있다. 쥐의 배설물, 털, 타액 등을 통해 질병이 전파될 수 있다.
  • 실험동물: 실험용 쥐로도 널리 사용된다. 인간과 유전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아 의학 연구, 약물 개발 등에 활용된다.

방제

시궁쥐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먹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쥐덫이나 살충제를 사용하여 쥐의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다. 전문적인 방제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