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라 히사노부
마쓰라 히사노부 (松浦久信, まつら ひさのぶ, 1571년 ~ 1602년)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까지의 무장, 다이묘이다. 히젠 히라도 번 초대 번주이다. 마쓰라 시게노부의 장남이다.
생애
1571년, 마쓰라 시게노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시게노부는 해상 무역을 통해 세력을 키웠으며, 히사노부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무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아버지와 함께 수군을 이끌고 참전했으나, 칠천량 해전에서 패배하는 등 큰 활약은 없었다.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서군에 가담하여 오사카 방면에서 활동했으나, 본전투에서 서군이 패배하자 동군에 사죄하고 영지를 보전받았다.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신임을 얻어 히라도 번 초대 번주가 되었다.
1602년, 32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가독은 아들 다카시게가 이었다.
인물
- 무역에 능통하여 히라도 번의 번정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포로로 잡혀온 강항을 보호하고 학문적으로 지원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 다도와 와카에도 조예가 깊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