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견장과일박쥐

앙골라견장과일박쥐 (학명: Epomophorus angolensis)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과일박쥐의 일종이다. 견장박쥐속( Epomophorus)에 속하며, 앙골라, 콩고 민주 공화국, 잠비아 등지에 분포한다.

특징

앙골라견장과일박쥐는 비교적 큰 크기의 박쥐로, 수컷은 암컷보다 큰 견장 모양의 주머니를 목에 가지고 있다. 이 주머니는 구애 행동 시 소리를 내는 데 사용된다. 몸 색깔은 일반적으로 갈색 또는 회갈색이며, 날개는 어둡다. 얼굴에는 밝은 색의 반점이 있을 수 있다.

생태

앙골라견장과일박쥐는 주로 과일을 먹으며, 꽃꿀과 꽃가루도 섭취한다. 야행성이며, 해질녘에 활동을 시작하여 새벽에 돌아온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포 및 서식지

앙골라견장과일박쥐는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숲, 사바나, 농경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보전 상태

앙골라견장과일박쥐는 현재 IUCN 적색 목록에 "관심 필요(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