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킨 시저스

펌프킨 시저스는 가이낙스에서 제작하고, 이와테 마사히로가 글을 쓰고 산갓츠 토모요가 그림을 그린 일본의 만화 시리즈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가상 유럽 세계를 배경으로, 대전쟁으로 인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창설된 국가 직속 부대 '전후 부흥 지원 부대'(통칭 '펌프킨 시저스')의 활약을 그린다.

만화는 2002년 9월부터 후타바샤의 '월간 액션'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이후 '월간 간간 WING'으로 이적, 다시 '월간 간간 JOKER'로 이적하며 연재를 이어갔다. 단행본은 후타바샤에서 발매되고 있다.

2006년에는 곤조와 AIC가 공동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방영되었다. 애니메이션은 만화의 초기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일부 오리지널 요소가 추가되었다.

펌프킨 시저스는 전쟁 후유증, 사회 부조리, 인간 존엄성 등 심오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밀리터리 요소와 액션, 코미디를 적절히 조화시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주인공 아리스 L. 말빈 소위의 강한 정의감과 사회에 대한 헌신은 작품의 주제를 강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