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한밤은 밤의 한가운데를 가리키는 한국어 단어이다. 밤의 시작과 끝이 아닌, 밤의 중간 즈음을 의미하며, 대략 자정을 중심으로 한 시간대를 뜻한다. 시각적으로는 보통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의 시간대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시간대는 문맥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어두컴컴하고 고요한 밤의 분위기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시적 표현이나 문학 작품에서 자주 사용되며, 밤의 신비롭거나 으스스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데 효과적이다.
예시 문장:
- 한밤중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 한밤의 정적 속에서 그의 발걸음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유의어로는 심야, 야심, 늦은 밤 등이 있으나, "한밤"은 다른 단어들보다 밤의 중앙, 즉 자정을 중심으로 한 시간대를 더욱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