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레타 스콧
마가레타 스콧(Margaret Scott, 출생 연도 미상 – 사망 연도 미상)은 17세기 뉴잉글랜드 세일럼 마녀 재판 당시 마녀로 고발당하고 처형된 인물이다.
스콧은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 로우리(Rowley)에 거주했으며, 늙고 가난한 과부였다. 그녀는 이웃과의 잦은 다툼으로 평판이 좋지 않았고, 이러한 배경은 그녀가 마녀로 지목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92년 5월, 스콧은 마법 행위 혐의로 체포되어 세일럼으로 이송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여러 증인들이 스콧이 자신들에게 해를 끼쳤다고 증언했다. 특히 그녀와 갈등을 겪었던 이웃들이 그녀의 마법으로 인해 병에 걸리거나 불운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스콧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녀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1692년 9월 22일, 마가레타 스콧은 일곱 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교수형에 처해졌다. 그녀는 세일럼 마녀 재판의 희생자 중 한 명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사건은 종교적 광신과 사회적 불안이 개인에게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