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슬라우 포위전

브레슬라우 포위전은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1945년 2월부터 5월 6일까지 독일의 도시 브레슬라우 (현재 폴란드 영토의 브로츠와프)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소련군이 브레슬라우를 포위하고 공격했으며, 독일군은 "페스퉁 브레슬라우 (Festung Breslau, 브레슬라우 요새)"라는 방어선을 구축하여 완강하게 저항했다.

포위전은 수개월 동안 지속되었으며, 치열한 시가전과 포격전이 전개되었다. 독일군은 탄약과 식량 부족에 시달렸지만, 히틀러의 사수 명령에 따라 항복을 거부했다. 소련군은 도시를 점령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과 화력을 투입했으며, 브레슬라우는 극심한 파괴를 겪었다.

브레슬라우 포위전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가장 파괴적인 도시 전투 중 하나로 기록된다. 독일군은 1945년 5월 6일, 베를린 함락 이후에 항복했으며, 이는 유럽 전선의 종전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이었다. 브레슬라우는 전후 폴란드 영토로 편입되었고, 도시 이름은 브로츠와프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