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아르노
레오 아르노 (Léo Arnaud, 1904년 7월 22일 – 1991년 4월 26일)는 프랑스 태생의 미국 작곡가, 편곡가, 그리고 지휘자였다. 주로 영화 음악 및 텔레비전 음악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MGM 스튜디오에서 오케스트라 편곡 및 작곡가로 오랫동안 근무했다.
그는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리옹 국립 음악원에서 음악 교육을 받았다. 1930년대 후반 미국으로 이주하여 할리우드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Bugler's Holiday'와 'Olympic Fanfare and Theme' 등이 있다. 'Olympic Fanfare and Theme'는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을 위해 작곡되었으며, 이후 NBC 방송의 올림픽 중계에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아르노는 다양한 영화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으며, 그의 음악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다. 그는 1991년 캘리포니아주 스튜디오 시티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