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카와 쓰네타케
깃카와 쓰네타케 (吉川 経幹, きっかわ つねただ, 1830년 ~ 1906년)는 일본 에도 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활약한 정치가이자 화족이다. 이와쿠니번 (岩国藩)의 마지막 번주이며, 메이지 시대에는 자작의 작위를 받았다.
이와쿠니번의 11대 번주 깃카와 모토히로 (吉川元偉)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가에이 7년 (1854년)에 형인 모토미쓰 (元光)가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번주가 되었다. 보신 전쟁에서는 처음에는 중립을 유지하려 했으나, 이후 신정부군에 협력하여 활약했다.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판적봉환 (版籍奉還)을 통해 영지를 조정에 반납하고, 이와쿠니현 (岩国県) 지사가 되었다. 이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며 메이지 정부의 정책 추진에 기여했다. 메이지 17년 (1884년)에는 화족령에 따라 자작의 작위를 받았다.
깃카와 쓰네타케는 이와쿠니번의 근대화와 메이지 시대의 일본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