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아이즈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FVEY)는 영어권 국가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간의 다자간 정보 동맹을 지칭한다. 이들은 신호정보(SIGINT)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협정을 맺고 있으며, 냉전 시대에 소련과 동구권 국가들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기원 및 역사

파이브 아이즈의 기원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체결된 영국-미국 간의 협정(UKUSA Agreement)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협정은 양국 간의 정보 협력을 공식화했으며, 이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가 합류하면서 현재의 파이브 아이즈 체제가 완성되었다. 냉전 시대 동안 파이브 아이즈는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 국가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활동 범위

파이브 아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감시 활동을 수행하며, 통신 감청, 인터넷 감시, 위성 정보 수집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이들이 수집한 정보는 테러 방지, 국가 안보,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광범위한 감시 활동은 개인 정보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비판 및 논란

파이브 아이즈의 활동은 투명성 부족과 개인 정보 침해 문제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이후 파이브 아이즈의 광범위한 감시 활동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감시 활동의 합법성, 정보 공유의 범위,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관련 용어

• UKUSA 협정
• 신호정보(SIGINT)
• 에셜론(ECHELON)
• PRISM
• 글로벌 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