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자리 에타

목동자리 에타 (η Boo, η Bootis)는 목동자리에 있는 분광형 G0 IV의 항성이다. 전통적으로 무프리드 (Muphrid)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징

• 밝기: 겉보기 등급은 2.68로, 목동자리에서 알페카 (아크투루스) 다음으로 밝은 별이다. 맨눈으로 쉽게 관측할 수 있다.

• 거리: 지구로부터 약 37광년 떨어져 있다.

• 물리적 특성: 태양보다 약간 더 무겁고 밝은 준거성이다. 중심핵에서 수소 핵융합 반응이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곧 적색 거성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면 온도는 약 6,000 켈빈이며, 황백색 빛을 띤다.

• 변광성 가능성: 목동자리 에타는 미세한 밝기 변화를 보이는 변광성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 동반성: 목동자리 에타는 희미한 동반성 (GIC 5906-2)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측

목동자리 에타는 목동자리의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밝기가 밝아 쉽게 찾을 수 있다. 북반구에서는 봄과 여름에 가장 잘 보인다.

이름 유래

• 에타 (η): 바이어 명명법에 따라 목동자리에서 밝기에 따라 부여된 그리스 문자이다.

• 무프리드 (Muphrid): 아랍어 "الْمُفْرَد" (al-mufrid)에서 유래했으며, "고립된 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아크투루스와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목동자리 에타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