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팔루스목

네옴팔루스목(Neomphalida)은 열수 분출공과 냉수 삼출지 주변에 서식하는 해저 연체동물 복족강의 작은 목(目)이다. 1980년대 초, 심해 열수 분출공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복족류를 분류하기 위해 제임스 맥린(James McLean)이 처음 제안했다. 이 목에 속하는 종들은 일반적으로 작고, 나선형 껍데기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복족류와 구별되는 독특한 해부학적 특징을 보인다.

네옴팔루스목은 진화적으로 고대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어, 복족류의 초기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다른 복족류와 공유하는 특징도 있지만, 열수 분출공과 같은 극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독자적인 진화 경로를 걸어왔다.

주요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서식지: 주로 심해 열수 분출공과 냉수 삼출지 주변에 서식한다.
• 먹이: 열수 분출공에서 서식하는 박테리아를 먹거나, 걸러 먹는 방식으로 섭취한다.
• 형태: 일반적으로 작고, 나선형 껍데기를 가지고 있다. 껍데기 표면은 매끄럽거나 다양한 무늬가 있을 수 있다.
• 해부학: 다른 복족류와 구별되는 독특한 해부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아가미 구조나 소화기관 등이 독특하게 발달되어 있다.

네옴팔루스목은 현재까지 몇 개의 과(科)와 여러 속(屬)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종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들은 극한 환경에 적응한 생물로서, 생물 다양성 연구와 더불어 지구 생명체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