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저 틸러리
일라이저 틸러리(Elijah Tillery)는 미국의 권투 선수이다. 정확한 생년월일 및 출생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1990년대 초 헤비급에서 활동했으며, 앤드류 골로타와의 논란이 많은 경기와 마이크 타이슨과의 스파링 세션 중 발생한 사건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일라이저 틸러리는 주로 미국 내에서 활동하며 지역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강력한 펀치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격적인 스타일을 구사했다.
앤드류 골로타와의 경기
1996년 11월 9일 애틀랜틱 시티에서 열린 앤드류 골로타와의 경기는 틸러리의 경력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사건이었다. 골로타는 틸러리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여러 차례 로블로(low blow, 금지된 공격)를 범했고, 결국 5라운드에서 심판은 골로타에게 감점을 주었다. 이에 격분한 골로타는 틸러리를 가격했고, 경기장 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틸러리의 코너에서는 골로타를 폭행했고, 관중들 또한 링 안으로 난입했다. 결국 경기는 무효 처리되었다.
마이크 타이슨과의 스파링
1990년대 초, 틸러리는 마이크 타이슨과 스파링 파트너로 활동했다. 1990년 10월 20일 타이슨과 에반더 홀리필드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스파링 세션에서, 틸러리는 타이슨에게 과도하게 강한 펀치를 날렸고, 이에 격분한 타이슨은 틸러리를 가격하여 턱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혔다는 주장이 있다. 이 사건은 타이슨의 경기 준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기타
일라이저 틸러리의 이후 행적이나 사망 여부 등 자세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의 프로 경력은 앤드류 골로타와의 경기와 마이크 타이슨과의 스파링 사건으로 인해 다소 가려진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