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구 시즈마사

토구 시즈마사 (東郷 重位) (1561년 ~ 1643년)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에 걸쳐 활약한 일본의 무장이다. 사쓰마 시마즈 가문의 가신이며, 지겐류 검술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본명은 시게모치(重持)이다.

생애

도고 시게자네(東郷重真)의 아들로 태어났다. 젊은 시절부터 무예에 뛰어났으며, 여러 전장에서 공을 세웠다. 특히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지겐류

도고 시즈마사는 검술의 달인으로, 독자적인 검술 유파인 지겐류(示現流)를 창시했다. 지겐류는 단순하면서도 실전적인 기술을 중시하며, '갓포(合気)'라는 독특한 호흡법을 사용한다. 지겐류는 사쓰마 번의 무사들에게 널리 퍼져, 번의 검술을 대표하는 유파로 자리 잡았다.

영향

도고 시즈마사는 사쓰마 번의 무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검술은 후대에까지 계승되었다. 그의 제자들은 지겐류를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분파를 만들어냈으며, 메이지 유신 이후에도 일본 검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삶과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