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달글리시

케니 달글리시 (Sir Kenneth Mathieson Dalglish MBE, 1951년 3월 4일 ~ )는 스코틀랜드의 전 축구 선수이자 감독이다. 선수 시절, 리버풀 FC와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공격수로서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감독으로서도 리버풀과 셀틱 FC를 이끌고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선수 경력:

• 셀틱 FC (1969-1977):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리그 우승 4회, 스코틀랜드 컵 우승 4회, 스코틀랜드 리그 컵 우승 1회를 기록했다.
• 리버풀 FC (1977-1990): 1977년 리버풀로 이적하여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리그 우승 8회, FA컵 우승 1회, 리그 컵 우승 4회, 유러피언 컵 우승 3회를 달성했다. 개인적으로는 리그 득점왕 1회 (1982-83 시즌)를 차지했다.
•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 (1971-1986): 102경기에 출전하여 30골을 기록했다. 이는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이다. 월드컵에 세 차례 (1974, 1978, 1982) 출전했다.

감독 경력:

• 리버풀 FC (1985-1991, 2011-2012): 선수 겸 감독으로 리버풀을 이끌며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2회를 달성했다. 2011년 다시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하여 리그 컵 우승을 이끌었다.
• 블랙번 로버스 FC (1991-1995): 블랙번을 이끌고 1994-95 시즌 잉글랜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1997-1998)
• 셀틱 FC (2000)

수상 내역:

• 발롱도르 2위: 1983
• MBE (Memb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훈장
• 기사 작위 (Knight Bachelor) 수여

기타:

• '킹 케니 (King Kenny)'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힐스버러 참사 당시 희생자 가족들을 헌신적으로 위로하고 지원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리버풀 FC의 레전드로 추앙받고 있으며, 앤필드 경기장에는 그의 이름을 딴 '케니 달글리시 스탠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