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행동당

뉴질랜드 행동당 (ACT New Zealand)은 뉴질랜드의 자유지상주의, 자유시장주의 성향의 정당이다. 1993년 로저 더글러스 전 노동당 재무장관과 데렉 퀴글리에 의해 창당되었으며,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고 정부 규모 축소, 규제 완화, 자유 무역 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

역사

창당 초기에는 시장 중심 개혁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며 의회 의석을 확보했으나, 이후 지지율 변동을 겪었다. 당의 지지 기반은 주로 중산층, 기업가, 농업 종사자 등이며, 전통적으로 국민당과의 관계가 긴밀하다.

주요 정책

• 경제: 감세, 정부 지출 삭감, 규제 완화, 자유 무역 확대 등을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자 한다.
• 사회: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사회 복지 역할 축소를 주장한다.
• 법과 질서: 범죄 예방 및 처벌 강화를 지지하며, 엄벌주의적 정책을 선호한다.
• 교육: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확대를 주장하며, 사립학교 지원 확대 등을 제안한다.

최근 동향

최근 뉴질랜드 행동당은 데이비드 시모어 대표 체제 하에서 지지율 상승을 보이며, 2023년 총선에서 상당한 의석을 확보했다. 현재 국민당과의 연립 정부에 참여하여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논란 및 비판

뉴질랜드 행동당의 정책은 소득 불평등 심화, 환경 파괴 등의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당의 자유지상주의적 성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