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나코타산

파리나코타산 (스페인어: Parinacota)은 볼리비아와 칠레 국경에 위치한 성층 화산이다. 안데스산맥의 일부를 이루며, 높이는 해발 6,348미터이다.

지리 및 지질학적 특징

파리나코타산은 파야차타 화산 복합체를 구성하는 두 개의 주요 봉우리 중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폼페라페 화산이다. 비교적 젊은 화산으로, 마지막 분출은 약 2천 년 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상 부근에는 눈과 얼음이 덮여 있으며, 빙하의 흔적도 발견된다. 화산재, 용암류, 화쇄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산암질 조성을 보인다.

생태계

고산 환경으로 인해 식생은 희박하며, 일부 고산 초원과 관목이 자생한다. 야생 라마, 비쿠냐, 친칠라 등 안데스 고지대에 적응한 동물들이 서식한다.

등반

파리나코타산은 등반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며, 고산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볼리비아 쪽에서 접근하는 경로가 많이 이용된다. 등반 시에는 전문 가이드와 동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관련 정보

• 파야차타 화산 복합체
• 라우카 국립공원 (칠레)
• 사하마 국립공원 (볼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