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각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하나는 조형 예술의 한 분야를, 다른 하나는 어떤 것을 잘라낸 부분 또는 분할된 부분을 의미한다.
1. 조형 예술로서의 조각
조각(彫刻)은 조형 예술의 한 분야로, 돌, 나무, 금속, 점토 등의 재료를 깎거나 다듬어 입체적인 형태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재료를 깎아내는 조각(減法)과 재료를 쌓아올리는 조소(加法)로 나뉘기도 한다. 조각은 인간, 동물, 신화적 존재, 추상적인 형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양식과 기법으로 발전해 왔다. 대표적인 조각 기법으로는 석조, 목조, 금속 조각, 테라코타 조각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 조각의 등장으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조각 작품은 종종 건축물의 장식, 공공 미술, 개인 소장품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제작되고 전시된다. 대표적인 조각가로는 미켈란젤로, 로댕, 피카소 등이 있다.
2. 잘라낸 부분 또는 분할된 부분으로서의 조각
이 의미에서의 "조각"은 어떤 전체에서 잘라내거나 떼어낸 일부분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케이크 한 조각", "땅의 한 조각", "기억의 한 조각" 등과 같이 사용된다. 이는 물리적인 부분일 수도 있고, 추상적인 개념의 일부분을 나타낼 수도 있다. 이 경우 "조각"은 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