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컴뱃 유니폼
아미 컴뱃 유니폼 (Army Combat Uniform, ACU)은 미 육군이 사용했던 전투복의 일종입니다. 2004년 6월부터 도입되어 기존의 배틀 드레스 유니폼 (BDU) 및 데저트 컴뱃 유니폼 (DCU)을 대체했으며, 2019년까지 미 육군의 표준 전투복으로 사용되었습니다. ACU는 다양한 환경에서 위장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유니버설 카모플라주 패턴 (UCP)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징
- 패턴: 유니버설 카모플라주 패턴 (Universal Camouflage Pattern, UCP)은 회색, 녹색, 황갈색 등 다양한 색상을 혼합하여 다양한 지형에서 위장 효과를 발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UCP는 일부 환경, 특히 삼림 지대에서의 위장 효과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 디자인: ACU는 BDU와 비교하여 다양한 기능적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비스듬한 가슴 주머니, 어깨 주머니, 팔꿈치 및 무릎 패드 삽입구 등이 추가되어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 소재: ACU는 일반적으로 나일론과 면 혼방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과 통기성을 확보했습니다.
역사
ACU는 2000년대 초반, 미 육군의 전투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2004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는 멀티캠 (MultiCam) 패턴을 적용한 변형 모델도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대체
UCP의 위장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으로 인해, 미 육군은 2015년 오퍼레이션 엔듀어링 프리덤 카모플라주 패턴 (Operation Enduring Freedom Camouflage Pattern, OCP)으로 알려진 스콜피온 W2 (Scorpion W2) 패턴을 채택하여 ACU를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10월 1일까지 모든 미 육군 병사는 OCP로 전환하도록 지시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