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꼬리잎코박쥐
민꼬리잎코박쥐 (학명: Hipposideros turpis)는 잎코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이다. 일본 오키나와현과 대만, 필리핀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특징
민꼬리잎코박쥐는 이름 그대로 꼬리가 짧고 거의 드러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잎코박쥐류의 특징인 복잡한 형태의 잎 모양 코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초음파를 발사하고 반향 위치를 파악하여 먹이를 찾는다. 몸 색깔은 일반적으로 갈색 또는 회갈색을 띤다.
생태
주로 동굴이나 폐광 등 어둡고 습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집단으로 생활하는 경향이 있다. 야행성으로, 밤에 곤충을 잡아먹는다. 번식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봄 또는 여름에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보전 상태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멸종 위협에 직면해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민꼬리잎코박쥐를 준위협(Near Threatened, NT)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서식지 보호와 개체수 보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