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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를리 공항

파리 오를리 공항 (프랑스어: Aéroport de Paris-Orly, IATA: ORY, ICAO: LFPO)은 프랑스 파리 남쪽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샤를 드 골 공항에 이어 파리에서 두 번째로 큰 공항이며, 프랑스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이다. 오를리 공항은 파리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약 13km 떨어져 있으며, 발드마른주와 에손주에 걸쳐 있다.

초기에는 군용 비행장으로 사용되었으나, 1932년부터 상업 항공편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독일 공군에 의해 점령되기도 했으나, 전쟁 후 재건되어 민간 공항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1960년대까지는 파리의 주요 국제공항 역할을 수행했으나, 샤를 드 골 공항 개항 이후로는 국내선 및 유럽, 북아프리카, 중동 등 단거리 국제선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공항은 두 개의 주요 터미널, 즉 오를리 1-2-3과 오를리 4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터미널은 다양한 게이트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항공사들이 이곳을 거점으로 운항하며, 특히 에어 프랑스와 트랜사비아가 주요 항공사이다.

오를리 공항은 파리 시내와 연결되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제공한다. 오를리발(Orlyval) 경전철은 RER B선과 연결되어 파리 북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오를리버스(Orlybus)는 파리 남역(Denfert-Rochereau)까지 직행으로 운행한다. 또한, 택시, 버스, 렌터카 등 다양한 교통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