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안 치올로슈
다치안 치올로슈 (Dacian Cioloș) (1969년 7월 27일 출생)는 루마니아의 정치인이자 농업 전문가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루마니아의 총리를 역임했으며, 이전에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유럽연합(EU) 농업 담당 집행위원을 지냈다.
생애 및 경력
치올로슈는 서메슈알마슈(Sărmășag)에서 태어났다. 아그로노미 대학교(University of Agricultural Sciences and Veterinary Medicine)에서 농업 공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몽펠리에에 있는 국립고등농업연구소(École nationale supérieure agronomique de Montpellier)에서 농업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루마니아 농업부 장관 고문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유럽연합 농업 총국에서 근무했다. 2010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농업 담당 집행위원으로 임명되어 2014년까지 재임했다.
2015년 11월, 루마니아의 빅토르 폰타 총리가 사임한 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은 치올로슈를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의회의 승인을 받아 총리에 취임했으며, 2016년 총선까지 기술 관료 정부를 이끌었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그는 공공 행정 개혁, 부패 척결, 교육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했다.
2016년 총선 이후, 치올로슈의 정부는 해산되었고, 소린 그린데아누가 새로운 총리로 임명되었다. 2018년, 치올로슈는 PLUS (Partidul Libertate, Unitate și Solidaritate – 자유, 통합, 연대 당)라는 새로운 정당을 창당했다. 이후 PLUS는 USR (Uniunea Salvați România – 루마니아 구원 연합)와 합병하여 USR-PLUS라는 정치 연합을 결성했다. 2021년 10월, USR-PLUS는 루마니아 정부에서 탈퇴했으며, 치올로슈는 USR의 대표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