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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메이아 사변

마리메이아 사변(Mariemeia Incident)은 애니메이션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OVA 및 극장판)의 중심이 되는 가상의 사건이다. [[A.C. (After Colony)]] 196년에 발생했으며, 이전 시대의 무력 통일 시도를 반복하려는 세력과 이를 저지하려는 주인공들의 충돌을 다룬다.

개요 《신기동전기 건담 W》 본편 TV 시리즈 종영 이후, 지구권 통일 연합이 수립되고 우주와 지구 간의 평화가 도래한 듯 보였다. 그러나 완전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강경한 수단을 주장하는 세력이 잔존해 있었으며, 로움훼일 재단의 실세였던 데킴 바튼은 자신의 어린 손녀 마리메이아 쿠슈리나다를 신생 OZ의 지도자로 내세워 무력을 통한 강제 평화를 실현하려 계획한다. 마리메이아 군은 대규모의 [[모빌 돌]](Mobile Doll) 부대와 최신예 모빌슈트(건담 나탁 등)를 동원하여 지구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평화의 상징이던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를 납치하며 사건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경과 데킴 바튼은 콜로니 X18999를 거점으로 삼아 군사력을 규합하고, 마리메이아를 내세워 '완전 평화'라는 명분 아래 쿠데타를 선언한다. 평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 자신들의 건담을 태양에 보내 파기했던 [[히이로 유이]], [[듀오 맥스웰]], [[트로와 바튼]], [[콰트르 라바바 위너]] 등의 전직 건담 파일럿들은 다시금 혼란에 빠진 세계를 보고 싸움에 나설지를 고민한다. 한편, [[창 우페이]]는 마리메이아의 강경한 사상에 공감하여 잠시 마리메이아 군에 합류하기도 한다. 사건의 주요 전개는 마리메이아 군의 무력 시위와 [프리벤터]를 중심으로 한 저항 세력, 그리고 마침내 다시 전장에 나선 건담 파일럿들의 활약으로 이루어진다. 최종적으로 마리메이아 군의 본거지인 벙커에서의 전투가 벌어지며, 건담 파일럿들과 [[젝스 마키스]](밀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 프리벤터 요원들, 그리고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마리메이아 군은 진압된다.

결과 및 영향 사건의 배후인 데킴 바튼은 사망하고, 마리메이아 쿠슈리나다는 보호를 받게 된다. 이 사건을 통해 지구권 통일 연합의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며, 무력만이 아닌 진정한 평화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성찰하는 계기가 된다. 건담 파일럿들은 더 이상 직접적인 전쟁의 주체가 아닌, 평화를 수호하는 존재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게 된다. 마리메이아 사변은 《신기동전기 건담 W》의 핵심적인 주제인 '평화의 대가'와 '영웅들의 역할'을 마무리짓는 사건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