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옛날 옛적에는 한국 전래 동화나 설화 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도입구이다. 이는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고, 서사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어원 및 의미
"옛날 옛적"은 단순히 과거의 시간을 지칭하는 '옛날'이라는 단어가 반복되어 강조된 표현이다. 이는 이야기가 매우 오래된 과거에 일어났음을 강조하며, 청자 혹은 독자를 이야기 속 세계로 자연스럽게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사한 표현으로는 "아주 먼 옛날" 등이 있다.
사용 맥락
주로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에서 사용되며, 문헌 기록보다는 구어체적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문학 작품이나 공식적인 기록물보다는 동화, 전래 설화, 민담 등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대부분 권선징악, 교훈, 해학 등의 요소를 담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해외 유사 표현
다른 문화권에서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 시작 표현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어권에서는 "Once upon a time"이라는 표현이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이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여 이야기가 갖는 보편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
참고 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국어국문학자료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