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쁘라댕군

프라쁘라댕군 (태국어: พระประแดง, 영어: Phra Pradaeng District)은 태국 중부 사뭇쁘라깐주의 군(암프)이다. 차오프라야 강 하구에 위치하며, 방콕 수도권의 일부를 구성한다. 과거에는 독립된 주(창왓)였으나, 1932년에 사뭇쁘라깐주에 편입되었다.

역사

프라쁘라댕은 원래 몬족의 정착지였으며, 과거 아유타야 왕국의 중요한 항구 도시였다. 19세기 초 라마 2세 왕은 이곳에 새로운 요새를 건설하고 도시 이름을 "나콘크완칸"으로 변경했으나, 곧 원래 이름인 프라쁘라댕으로 되돌아갔다. 1932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사뭇쁘라깐주에 합병되었다.

지리

프라쁘라댕군은 차오프라야 강이 굽이쳐 흐르는 지역에 위치하며, 농경지와 도시 지역이 혼재되어 있다. 방콕과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기도 하며,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제

과거에는 농업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공업과 상업이 발달하고 있다. 방콕과의 접근성으로 인해 물류 및 유통 산업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화

프라쁘라댕은 몬족의 문화적 유산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매년 송끄란 축제 기간에 몬족 전통 축제가 열린다. 왓 프라쁘라댕, 왓 삔깨우 등 역사적인 사원이 많이 남아 있다. 또한, 그린 렁(Sri Nakhon Khuean Khan Park)과 같은 자연 휴양지도 조성되어 있어, 도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