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신

권신(權臣)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신하를 의미한다. 주로 군주를 능가하거나 위협할 정도로 세력을 키워 국정을 농단하는 신하를 지칭하며,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권신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우거나, 반대파를 숙청하고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폐단을 일으킬 수 있다.

특징

• 막강한 권력: 권신은 왕명을 대행하거나 정책 결정에 깊숙이 관여하여 사실상 국가 운영을 좌우하는 힘을 가진다.
• 사리사욕 추구: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재물을 축적하거나, 친인척을 요직에 앉히는 등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 세력 확장: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측근들을 중용하고 반대파를 탄압한다.
• 국정 농단: 정치적인 혼란을 야기하고 국가의 기강을 무너뜨려 백성들의 삶을 어렵게 만든다.

역사 속의 권신

한국사에는 다양한 권신들이 존재했다. 고려 시대의 이자겸, 무신정권의 최충헌, 조선 시대의 세도정치의 주역인 안동 김씨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들은 왕권을 약화시키고 국정을 혼란에 빠뜨려 국가의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같이 보기

• 간신
• 척신
• 세도정치
• 매관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