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나디 케르네스

헨나디 아돌포비치 케르네스(우크라이나어: Геннадій Адольфович Кернес, 러시아어: Геннадий Адольфович Кернес, 1959년 6월 27일 ~ 2020년 12월 16일)는 우크라이나의 정치인이자 사업가이다. 하르키우 시장을 역임했다.

생애

1959년 하르키우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여러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다. 1990년대에는 사업가로 활동하며 상당한 재산을 축적했다.

2002년 하르키우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2006년에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 시절 시의회 사무총장을 맡았다. 2010년 하르키우 시장 선거에서 당선되어 시장직을 수행했다.

케르네스는 친러시아 성향의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2014년 유로마이단 혁명 이후에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같은 해 4월, 친우크라이나 시위대에 의해 암살 시도를 당해 중상을 입었으나 생존했다.

2020년 10월, 코로나19 감염으로 독일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사망 당시에도 하르키우 시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논란

케르네스는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부정부패, 권력 남용, 언론 탄압 등의 혐의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다. 그의 정치적 성향과 행적에 대한 평가는 우크라이나 사회 내에서 극명하게 엇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