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서
올림픽 선서는 올림픽 대회 개막식에서 선수, 심판, 코치를 대표하여 각 1인이 올림픽 정신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이다. 올림픽 정신을 강조하고 스포츠맨십을 고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역사
올림픽 선서는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에 의해 고안되었다. 최초의 올림픽 선서는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에서 벨기에의 펜싱 선수 빅토르 부앵에 의해 낭독되었다. 이후 문구가 조금씩 수정되어 현재의 형태로 정착되었다.
선서 내용
선수 선서의 경우, 선서를 하는 대표 선수가 해당 올림픽 개최국의 국기를 들고 제단 앞으로 나와 오른손을 들고 선서를 한다. 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모든 나라의 선수들을 대표하여, 이 올림픽 대회에 참가하여, 모든 규칙을 존중하고 지키며, 도핑 없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우리의 스포츠를 위하여, 그리고 우리 팀의 영광을 위하여 경쟁할 것을 맹세합니다."
심판 선서와 코치 선서 역시 선수 선서와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자의 역할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의미
올림픽 선서는 단순한 의례적인 행위를 넘어, 올림픽 정신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겠다는 약속이다. 페어플레이 정신, 상호 존중, 스포츠맨십 등 올림픽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