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시저
드래곤 시저는 일본의 특촬 드라마 《공룡전대 쥬레인저》(恐竜戦隊ジュウレンジャー)에 등장하는 거대 로봇이자 수호수(守護獣)이다. 여섯 번째 전사인 드래곤 레인저 브라이(ブライ)가 조종하며, 특수한 음파인 '드래곤 심포니(ドラゴンシンフォニー)'를 통해 제어된다. 강력한 힘과 독자적인 무장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수호수들과 합체하여 더욱 강력한 형태를 이룰 수 있는 핵심적인 존재이다.
개요 드래곤 시저는 공룡 형태의 수호수 중 하나로, 극 중에서는 봉인에서 풀려난 드래곤 레인저 브라이와 함께 등장한다. 초반에는 쥬레인저 팀과 대립하며 강력한 힘으로 그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이후 브라이가 동료가 되면서 팀의 강력한 전력으로 활약한다. 드래곤 심포니의 연주를 통해 소환 및 조종되며, 연주하는 음악의 박자에 따라 움직임이나 공격 패턴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외형 및 능력 드래곤 시저는 기본적으로 티라노사우루스와 유사한 공룡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기계적인 디자인이 강조되어 있다.
- 주요 특징:
- 양 팔에 거대한 드릴 형태의 무장인 '드릴 시저(ドリルシザー)'가 장착되어 있다.
- 등 부분에는 솟아오른 뿔들이 있으며, 가슴에는 독특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 꼬리 부분은 강력한 공격 무기로 사용된다.
- 무장 및 기술:
- 드릴 시저: 양 팔의 드릴을 이용한 근접 공격 또는 드릴 발사 공격.
- 드래곤 앤트러(ドラゴンアントラー): 가슴의 문양에서 발사되는 빔 또는 돌격 기술.
- 테일 어택: 강력한 꼬리 휘두르기 공격.
- 음파 제어: 드래곤 심포니의 연주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과 기술을 구사한다.
합체 형태 드래곤 시저는 다른 수호수들과 합체하여 더욱 강력한 거신(巨神)으로 변모할 수 있다.
- 강룡신(剛龍神 고류진): 수호수 티라노사우루스(하반신), 쥬맘모스(방패), 트리케라톱스 및 사벨타이거(양 팔)와 합체하여 이루는 형태이다. 드래곤 시저가 상반신 역할을 맡으며, 주로 '드릴 시저'를 활용한 강력한 공격을 펼친다. 주 무기는 '트라이앵글리에이트(トライアングラート)'라 불리는 삼지창 형태의 무기이다.
- 궁극대수신(究極大獣神 큐쿄쿠 다이쥬신): 모든 수호수(티라노사우루스, 쥬맘모스, 트리케라톱스, 사벨타이거, 프테라노돈) 및 수호수 킹 브라키온(キングブラキオン)과 합체하여 이루는 최강 형태이다. 이 합체에서는 드래곤 시저와 나머지 수호수들이 합쳐져 거대한 대수신의 본체가 되고, 킹 브라키온이 여기에 포대 형태의 무장으로 합체하는 방식이다.
작중 행적 및 의의 드래곤 시저는 드래곤 레인저 브라이와 함께 등장하며, 브라이의 카리스마와 강렬한 전투 스타일을 상징하는 존재이다. 첫 등장 시 기존 쥬레인저의 수호수들을 압도하는 강력함을 보여주며 위기감을 조성했으나, 이후 동료가 된 브라이와 함께 팀의 전력을 크게 증강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강룡신으로의 합체는 극 중 위기에 처한 쥬레인저에게 새로운 힘을 부여하며 전세를 역전시키는 주요 요소로 활용되었다. 브라이의 슬픈 운명과 맞물려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수호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