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나 사야히
라마나 사야히는 20세기 인도의 성자 라마나 마하리쉬의 이름을 딴 용어로서, 그의 가르침과 삶의 방식을 따르는 수행자 또는 그러한 수행 방식을 지칭한다. "사야히(Sayee)"는 일반적으로 신성한 스승을 존경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며, 라마나 마하리쉬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그의 이름과 함께 쓰인다.
라마나 사야히들은 라마나 마하리쉬의 핵심 가르침인 '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는 자기 탐구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깨닫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끊임없는 자기 질문과 내면 성찰을 통해 에고(ego)의 환상을 벗어나 궁극적인 실재, 즉 아트만(Atman)과의 합일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자기 탐구(Atma Vichara):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의 근원을 탐구한다.
- 침묵(Mouna): 언어적 침묵뿐만 아니라 마음의 침묵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추구한다.
- 헌신(Bhakti): 라마나 마하리쉬에 대한 깊은 존경과 사랑을 바탕으로 그의 가르침을 실천한다.
- 단순함(Simplicity):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삶을 지향한다.
라마나 사야히 수행자들은 특정 종교나 교단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의 내면적 경험과 깨달음을 중시한다. 라마나 마하리쉬의 가르침은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라마나 사야히 수행 방식은 다양한 영적 전통과 결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용어는 라마나 마하리쉬의 가르침을 따르는 특정 집단이나 조직을 지칭하기보다는, 그의 가르침을 개인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