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토끼
고산토끼 (학명: Lepus oiostolus)는 토끼목 토끼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 서식하는 특성을 가지며, 주로 아시아의 고산 지대에서 발견된다.
특징
고산토끼는 다른 토끼 종과 비교했을 때 털이 더 빽빽하고,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적응되어 있다. 털 색깔은 서식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회색빛을 띠며, 겨울에는 흰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는 포식자로부터 몸을 숨기기 위한 보호색의 역할을 한다. 몸 크기는 중간 정도로, 귀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분포 및 서식지
고산토끼는 주로 히말라야 산맥, 티베트 고원, 몽골 등 아시아 고산 지대에 분포한다. 해발 2,000m 이상의 고지대 초원, 관목 지대, 암석 지대 등에서 서식하며, 굴을 파거나 바위 틈새를 이용하여 은신처를 마련한다.
생태
고산토끼는 초식 동물이며, 풀, 나뭇잎, 뿌리, 열매 등을 먹는다. 주로 새벽이나 해질 무렵에 활동하며, 낮에는 은신처에서 휴식을 취한다. 번식기는 봄에서 여름 사이이며, 한 번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보전 상태
고산토끼는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정확한 개체수 추정은 어렵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멸종 위협에 직면해 있다. 보전 노력이 필요하며, 서식지 보호와 불법 사냥 방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