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民主平和統一諮問會議, National Unification Advisory Council, NUAC)는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으로서,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관이다. 초당적인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필요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개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하여 설치되었다. 1980년 10월 27일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로 출범하여 1981년 1월 2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이 제정·공포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일 역량을 결집하며, 국내외 여론을 수렴하여 통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기능 및 역할

• 대통령의 통일 정책에 대한 자문 및 건의
• 통일 관련 국내외 여론 수렴 및 분석
• 통일 관련 정책 홍보 및 교육
• 통일 관련 연구 및 조사 활동 지원
• 국민의 통일 의지 함양 및 통일 운동 지원

조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을 포함하여 2만 명 이내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자문위원은 각계각층의 인사들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한다.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사무처를 두고 있으며, 사무처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 보한다. 또한, 지역별 협의회 및 해외 지역회의 등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 및 재외 동포들의 통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논란 및 비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그 설립 목적과 달리 실질적인 자문 기능 수행에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자문위원 임명 과정의 투명성 부족, 정치적 편향성 문제 등이 제기되기도 한다.

같이 보기

• 통일부
• 남북관계
• 통일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