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와인 글린두르
오와인 글린두르 (Owain Glyndŵr, 1354년 혹은 1359년 - 1415년경)는 웨일스 독립 전쟁을 이끈 웨일스의 귀족이자 군사 지도자이다. 그는 잉글랜드의 지배에 저항하여 웨일스를 독립된 국가로 만들고자 투쟁했으며, 웨일스 민족주의의 상징적인 인물로 여겨진다.
글린두르는 웨일스 귀족 가문 출신으로, 상당한 재산과 영향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1400년, 그는 잉글랜드 왕 헨리 4세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고, 빠르게 웨일스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했다. 그는 웨일스인들의 지지를 얻어 독립된 웨일스 공국을 선포하고 스스로 공이 되었다.
글린두르는 뛰어난 군사 전략가였으며, 게릴라 전술을 활용하여 잉글랜드 군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는 프랑스와 스코틀랜드의 지원을 받아 잉글랜드에 대항했지만, 결국 헨리 4세의 군대에 의해 진압되었다. 글린두르는 1415년경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의 최후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오와인 글린두르는 웨일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웨일스 민족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웨일스인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