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획
노획이란 전쟁이나 전투에서 적에게서 빼앗은 물품을 의미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군사적 점령이나 교전 상황에서 발생하며, 무기, 탄약, 군수품, 차량, 장비, 문서, 심지어는 예술품이나 개인 소지품까지 포함될 수 있다. 노획물은 종종 전리품으로 여겨지며, 승리를 기념하거나 전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법적 측면
국제법상 노획은 제한적으로 허용되지만, 민간인에 대한 약탈이나 문화재 약탈은 엄격히 금지된다. 전시 국제법, 특히 헤이그 협약과 제네바 협약은 노획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담고 있으며, 정당한 군사적 필요에 의한 노획만을 인정하고 있다. 불법적인 노획은 전쟁 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
역사적 사례
역사적으로 노획은 전쟁의 중요한 부분이었으며, 고대 로마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도시를 점령한 후 약탈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현대에는 국제법의 발달로 인해 그 빈도와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적 의미
오늘날 노획은 여전히 발생하지만, 과거에 비해 그 중요성은 감소했다. 현대 전쟁에서는 첨단 기술과 정밀 타격 무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노획보다는 적의 군사력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 사회의 감시와 법적 제재 강화로 인해 노획 행위가 억제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