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색
보색은 색채의 대비 관계에서 서로를 가장 잘 드러내주는 두 가지 색을 말한다. 색상환 상에서 서로 마주보는 위치에 있는 색들을 가리킨다. 보색 관계에 있는 색들은 혼합하면 회색이나 검정색에 가까운 무채색이 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보색은 디자인, 회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렬한 대비 효과를 연출하고 시각적인 흥미를 높이기 위해 활용된다. 예를 들어 빨간색의 보색은 녹색이며, 노란색의 보색은 보라색, 파란색의 보색은 주황색이다. 보색의 정확한 정의는 사용하는 색상환의 종류와 구체적인 색상 표현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색 대비는 명도와 채도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나타내므로, 단순히 색상만 고려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색상 조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