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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동

피동은 문법적 개념으로, 주어가 동작의 행위자(주체)가 아니라 행위의 대상(목적어)이 되는 문장 구조를 말한다. 능동태와 대비되는 개념이며, 능동태 문장에서 주어가 행하는 동작이 피동태 문장에서는 주어에게 행해지는 동작으로 표현된다. 피동태는 주로 조동사나 보조 동사를 활용하여 표현되며, 언어에 따라 그 표현 방식이 다양하다.

어원 및 어휘: "피동"은 '피하다'의 '피-'와 '움직이다'의 '-동'이 합쳐진 단어로, 행위가 주어에게 '피해' 가는 상태를 나타낸다.

표현 방식: 한국어에서는 '-(이)되다', '-어/아지다', '-이/히다' 등의 어미를 사용하여 피동 표현을 만든다. 예를 들어 "철수가 책을 읽었다" (능동)는 "책이 철수에게 읽혔다" (피동)로 바꿔 표현할 수 있다. 영어에서는 be 동사와 과거분사를 활용하며, 다른 언어들도 각자의 문법적 특징에 따라 피동을 표현한다.

용법: 피동태는 행위의 주체를 생략하거나 모호하게 할 때, 또는 행위의 결과나 영향에 초점을 맞출 때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그림이 그려졌다" 와 같이 누가 그림을 그렸는지 명시하지 않고 그림이 그려진 사실에만 주목할 때 피동태를 사용한다.

관련 용어: 능동태, 사역 동사, 수동태 (수동태는 피동태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나, 엄밀히 구분되는 경우도 있다.)

비교: 능동태는 주어가 행위의 주체가 되는 반면, 피동태는 주어가 행위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문장의 의미와 강조점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