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바스 라슬로
로바스 라슬로 (Lovász László) (1948년 3월 9일 ~ )는 헝가리의 수학자이다. 조합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겼으며, 이론 컴퓨터 과학 분야에도 기여했다.
로바스는 부다페스트의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하여 1970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도 교수는 티보르 갈라이였다. 이후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에서 조교수로, 1975년부터 1982년까지 부교수로 재직했다. 1982년에는 세게드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예일 대학교의 교수를 지냈고,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의 교수로 복귀했으며, 2014년에는 헝가리 과학 아카데미의 회장으로 선출되어 2020년까지 재임했다.
로바스는 그래프 이론, 조합 최적화, 알고리즘 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그래프의 속성을 대수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그래프 이론과 선형대수학을 연결하는 데 기여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Combinatorial Problems and Exercises", "Large Networks and Graph Limits" 등이 있다.
그의 업적은 수많은 상으로 인정받았다. 1999년 볼프상, 2010년 교토상, 2021년 아벨상을 수상했다. 아벨상은 아비 위그더슨과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