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노부시
포르투노부시 (Porto-Novo)는 베냉 공화국의 수도이다. 공식적인 행정 수도이지만, 실제 대부분의 정부 기능은 코토누에 집중되어 있다. 베냉 남동부에 위치하며, 기니만과 연결된 포르투노보 석호에 인접해 있다.
역사
포르투노보는 원래 16세기 경 토피족(Tofinu)에 의해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새로운 항구'라는 의미의 포르투갈어에서 유래되었다. 17세기에는 노예 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했고, 19세기에는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다. 1960년 베냉이 독립하면서 수도가 되었지만, 코토누가 경제 및 행정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지리 및 기후
포르투노보는 습하고 더운 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높고, 강우량도 많은 편이다. 도시는 석호와 늪지대로 둘러싸여 있어 수로를 이용한 교통이 발달했다.
경제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팜유, 면화, 캐슈 등을 생산한다. 어업도 중요한 경제 활동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석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
포르투노보는 다양한 문화적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랜드 모스크, 다누 시장, 베냉 예술 박물관 등이 주요 관광 명소이다. 또한, 전통 음악과 춤이 발달해 있으며,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교통
코토누 국제공항을 통해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도로망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으며, 코토누와 같은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석호를 이용한 수상 교통도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