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과외하기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2003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김경형 감독이 연출했으며, 배우 김하늘과 권상우가 주연을 맡았다.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는 대학교에 다니지만 집안 사정으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여주인공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문제아 남학생의 과외 선생님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두 주인공이 실제로는 같은 나이(동갑내기)라는 설정이 특징적이다. 처음에는 사사건건 부딪히며 갈등하지만,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개봉 당시 한국 영화 시장에서 큰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연 배우들의 인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000년대 초반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성공 사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이후 2007년에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II》라는 후속작이 개봉했으나, 이는 원작과 배우, 스토리가 다른 별개의 작품이다.